박지윤(경기체고)이 2010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유도대회 여자고등부에서 최우수선수에 선발됐다.
박지윤은 11일 전남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고부 57㎏급 결승에서 이수혜(서울체고)를 안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지난 3월 2010 그래미컵 전국유도대회 우승과 제81회 YMCA 전국유도대회 제38회 춘계 중·고유도연맹전에 이어 올해 4관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최은솔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박지윤은 이수혜를 맞아 결승 시작과 동시에 시원한 안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돌려세우고 금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 여고부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고부 52㎏급 결승에서는 박세영(경기체고)이 김성현(대전체고)을 누우면서 메치기 한판으로 돌려세우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81㎏급의 이건원(의정부 경민고)도 팀 동료 전찬을 안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매트에 눕혀 1위에 올랐다.
한편, 남고부 90㎏급 결승에서는 지근배(남양주 금곡고)가 곽동환(경북 동지고)에게 지도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고, 여고부 48㎏급의 최수희(경기체고)와 남고부 +100㎏급의 윤규민(금곡고), 장성규(경기체고)는 각각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