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나혜석미술대전에서 이지혜(25) 씨의 서양화 ‘멍’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씨는 복잡한 일상으로부터 빠져 나와 무감각하고 무관심한 여성의 모습을 그렸으며, 나혜석미술대전의 취지에 맞게 발상의 신선함이나 표현기법에 있어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는 “입선을 할 때만 해도 기분이 좋고 놀랐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그동안 격려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같이 작업하는 친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이영미 씨의 ‘The soul of Gaya(수채화)’, 우수상은 신춘재 씨의 ‘조형적인 공간 image(서양화)’, 서미경 씨의 ‘마늘(수채화)’, 김유진 씨의 ‘너 때문에 내가(한국화)’에 각각 돌아갔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는 지난 4월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총 287점이 응모해 1차 심사를 거쳐 2차 심사에서 대상 1점, 최우수 1점, 우수 3점, 특선 45점, 입선 128점을 선정했다. 입상작은 오는 6월 1~21일 수원미술전시관에서 3부에 걸쳐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입상자 명단은 수원미술협회 홈페이지(www.suwonar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28-3647)

◇수상자 명단

◈대상

▲이지혜 ‘멍(서양화)’

◈최우수상

▲이영미‘The soul of Gaya(수채화)’

◈우수상

▲신춘재 ‘조형적인 공간 image(서양화)’▲서미경 ‘마늘(수채화)’▲김유진 ‘너 때문에 내가(한국화)’

◈특선

▲이성애 ‘影(영)09-2’▲이옥경 ‘소망에 대하여’▲김경화 ‘Self-Portrait Ⅱ’▲이수현 ‘즉흥곡’▲한현정 ‘나’▲박정미 ‘흔적-지워나가다’▲손희숙 ‘이브의 사과’▲김민경 ‘The BloomⅠ’▲최혜란 ‘아이폰’▲권은영 ‘미스터 몽키를 위하여’▲박성숙 ‘고래의 꿈’▲김균매 ‘염전’▲김계원 ‘chorus(코러스)’▲안미경 ‘자연Ⅰ’▲정영구 ‘해소’▲유경희 ‘샘의 흐름’▲오정희 ‘내맘속의 풍경(비오는 날)’▲박다인 ‘Coins of the world’▲백설 ‘flow down’▲강재윤 ‘1956년생’▲정승화 ‘心花’▲김지영 ‘봄의 향연’▲장영운 ‘사랑’▲정명순 ‘삶이란Ⅰ’▲남궁진희 ‘하정’▲유계희 ‘민화를 찾아서’▲이경숙 ‘그리움’▲이정애 ‘삶Ⅱ’▲홍지희 ‘세월의 흔적’▲허정애 ‘그 자리’▲하갑숙 ‘불심’▲안영숙 ‘봄’▲정현주 ‘사냥’▲이영숙 ‘변화+불변’▲서혜경 ‘먼 기다림’▲이애림 ‘Re Play▷’▲김영례 ‘고요한 산사(마곡사)’▲박경자 ‘금선계곡’▲정수나 ‘오늘…날다’▲정희영 ‘오후의 햇살’▲김혜진 ‘겨울에 핀 꽃’▲조현아 ‘처세술 #1’▲문희란 ‘다른 시선’▲김보라 ‘바람에 흩날리다’▲강선나 ‘시간의 흐름’

◈입선

△한국화

▲김인자▲금다예▲박찬미▲김현희▲유효선▲이형진▲배정민▲최명수▲최인화▲양혜원▲안수희▲설휴정▲장지은▲이보영▲강봉주▲홍주리▲김다혜▲임지혜▲김은정▲이지선▲진희▲선에스더▲진소희▲정현지▲한미영▲이예원▲한나래▲정혜영▲이예진▲임미란▲고혜란 ▲오선희▲서지민▲이오경▲정혜나▲박건영▲전송이▲조세림▲유진희▲차민지

△서양화

▲김효성▲류주현▲신미화▲장현희▲김혜업▲박정현▲김지영(인생)▲이은옥▲홍진희▲지봉자▲양민영▲변지현▲성대영▲곽순정▲최경애▲김금자▲오은미▲김미자▲이금화▲오은숙▲권남숙▲정춘미▲박은명▲임경지▲이나래▲김영희▲조명선▲이희영▲박유진▲지경선▲우미경▲김형라▲최홍경▲박용현▲문서현▲이규화▲홍문순▲김영순▲이현화▲노경희▲정옥진▲양혜원▲최순자▲설현주▲김경희▲이정희▲최정은▲김윤희▲김명숙▲유정혜 ▲김부희▲김해선▲한애숙▲강은주▲양태호▲이광화▲김민정▲김혜경▲김지혜▲정유진▲정재민▲신현숙▲오미영▲김정희▲김철분

△수채화

▲김정화▲김혜숙▲이미리▲박양예▲허희숙▲김애은▲유숙희▲홍미란▲정미영▲김영순▲함성옥▲오영숙▲이종란▲장은영▲윤영숙▲이서윤▲김호선▲박정해▲강은주▲장미숙 ▲한정숙▲이근희▲이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