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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남·녀종별배구선수권 부천 소사중, 7년만에 ‘우승컵 토스’

진주동명중 2-0 제압… 올시즌 3관왕 영예

부천 소사중이 제6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남자중등부에서 7년만에 우승을 되찾았다.

소사중은 1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중부 결승전에서 레프트 조경래와 센터 정지석 등 주전 전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경남 진주동명중을 2-0(25-22 25-18)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소사중은 지난 2003년 이 대회 우승 이후 7년 만에 패권을 되찾은 동시에 올해 1월 열린 동해무릉배대회와 4월 춘계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소사중은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의 타점 높은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9-22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소사중의 저력은 이때부터 발휘되기 시작했다.

소사중은 3점 뒤진 상황에서 정영훈과 정지석이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21-22, 1점차까지 따라 붙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세터 조철희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2점을 더해 23-22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소사중은 정지석과 정영훈이 상대의 오픈 공격과 속공을 연달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점을 더해 6연속 득점에 성공, 25-2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들어 소사중은 박상훈의 강력한 오픈 공격과 리베로 김성운의 안정적인 서브리시브를 앞세워 1세트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진주동명중에게 단 한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25-18로 2세트 마저 따내며 완승을 거뒀다.

한편 소사중 조경래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김성운은 수비상을 받았으며 김광섭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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