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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유시민 캠프 ‘민주 힘받기’ 잰걸음

“선대위원장 김진표 할 것” 손학규 등 유세 기대
한나라 공동대응… “민주 지원 인원 모두 수용”

 


유시민 후보의 경선 승리에 본선을 준비하는 캠프 관계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우선은 민주당에서 결정한 모든 인원을 받아 선거를 치루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에선 기초단체장 선거에 올인 하겠다는 분위기다. 단 손학규 전 대표와 김진표 후보 등 민주당 유세는 기대해 볼만 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참여당은 ‘공동정부’ 구성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민주당세력을 결집시켜 본선에서의 승리에 반드시 ‘필요한 조건’으로 보는 시각이 크다.

참여당은 13일 정책과 조직 등에 대해 민주당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로 앞으로 정책과 조직 등 선거에 있어 한나라당에 공동대응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선대위 구성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참여당 관계자는 이와관련 “선대위원장을 김진표 후보가 할 것이라 믿고 있다”며 “현재 유 후보 선거캠프 인원은 35명 가량으로 이 인원로는 선거를 치르기 어렵고 민주당에서 지원해 주는 인원을 모두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거대 정당인 만큼 규모있게 참여당 보다 더 많은 인원이 충원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하지만 당 안밖에서는 민주당 세력이 참여당 캠프에 들어가 선거전을 잘 치뤄낼 수 있을 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서로에 대한 이견으로 새로운 당을 만든 참여당에 참여, 자신의 선거처럼 적극적으로 선거를 치룰 수 있겠냐는 것.

참여당은 이런 우려에 대해 단일화의 장점을 살려내고 결집을 가속시키기 위해 ‘공동정부’ 도정으로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그 면면에는 열린우리당과 개혁당을 거친 인사들이 아직도 많고 참여당은 당 문화가 하향식 전달이 아니라 수평적 입장인 만큼, 분담하는 조직 문화가 조성돼 있어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도지사 후보단일화 이후 지역의 기초단체장이 아직 단일화 합의가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양당이 숙제로 남겨놓고 있다.

국민참여당 관계자는 “후보자 등록 이후에도 지역 후보들의 단일화 합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당은 유시민 후보 선거캠프 2층에 선대위원장실과 민주당 실무진을 맞을 준비에 들어가 14일 저녁까지 완공을 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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