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후보의 경선 승리의 기세를 몰아 국민참여당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도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연출되는 등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13일 경선결과 발표 이후 참여당 선거캠프는 꽃가루와 풍선장식 등으로 꾸며지며 축제분위기 속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성황을 이뤘다. 유시민의 경선 승리의 배경에는 참여당의 ‘엔돌핀’인 유 후보의 ‘자발적 지지층’의 힘이 한몫을 했다.
민주당의 조직력에 비해 월등히 밀리는 참여당이 이번 경선에서 이긴 것은 유 후보의 자발적인 추종세력들이 상당하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어서 선거 본선에 들어가면 더욱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는게 참여당 측의 설명이다.
선거캠프는 유 후보의 자발적인 지지층으로부터 엔돌핀을 얻고, 그것이 다시 선거역량으로 옮겨지는 새로운 엔돌핀으로 전파되는 선거 전략으로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참여당 관계자는 “유시민 후보가 유세를 할 때마다 자원봉사자 수 천명이 몰려와 유세 현장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유 후보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참여당은 국민들이 MB의 정권독주를 막고, 제동을 걸어달라는 소망들로 힘을 얻고 있어 선거에 더욱 큰 힘을 쏟아 필승을 염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선에서의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도 한판 대결에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