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북고와 포천고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여고등부에서 경기도대표로 선발됐다.
광명북고는 14일 수원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도대표 선발 최종전에서 이천제일고에 3-0 완승을 거뒀다.
광명북고는 1단식의 이홍제가 이천제일고 이은호를 2-0(21-13 21-8)으로 가볍게 물리친 뒤, 2단식의 김민기도 이재덕을 2-0(21-11 21-11)으로 돌려세우고 2-0의 승기를 잡았다.
이어 광명북고는 3복식의 한동기-조성준 조가 이천제일고 이은호-이재덕 조에게 2-1(21-17 20-22 21-15)로 승리하고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여고부에서는 포천고가 수원 장안고와 접전 끝에 3-2의 역전승을 거뒀다.
포천고는 1단식의 전유림이 장안고 이예진에게 0-2(13-21 17-21)로 패했으나 2단식의 강가희가 김보형을 2-0(21-10 21-11)으로 물리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포천고는 3복식의 전유림-박민경 조가 이예진-김보형 조에게 0-2(6-21 11-21)로 무릎을 꿇고 4복식의 강가희-김다빈 조가 정연희-서윤경 조를 2-0(21-16 21-5)으로 따돌려 승부를 마지막 5단식까지 끌고 갔다. 포천고는 5단식에 나선 박민경이 장안고 정연이에게 2-1(15-21 21-16 21-12)로 승리하고 3-2,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