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장애인 야학 출신 교사 2명이 이번 6.2지방동시선거에 입후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성인교육의 산실인 작은자야학 교사 2명이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익힌 소외된 서민을 위한 정치를 직접 실현하겠다며 지방의회의 문을 두드린것.
“장애인야학을하며 느낀 차가운 사회의 벽을 스스로 바꿔나가겠다”며, 출마에 나선 부천시 마선거구(상2·3동) 시의원에 출마한 진보신당 김소연후보와 인천시 남구 가선거구(주안1·5·6동, 도화1·2·3동) 구의원에 출마한 사회당 김굉백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02년부터 무려 9년째 야학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김소연후보는 “장애인야학을 하며 장애인들의 이동권, 교육권, 생존권 등 기본적인 권리 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을 보고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소수자 인권이 보장되고 소외된 서민이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04년부터 야학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김굉백후보는 “인천장애인부모연대의 간사, 인천의제21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사회복지전문가로 인천에서도 장애인과 노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구에서 보편적 복지실현을 통해 살맛나는 남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작은자야학 장종인 사무국장은 “두 후보는 선거철 반짝 나타나 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정치인들과는 달리 지난 2002년, 2004년부터 한결같이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해 오신 분들”이라며 “진정성을 갖춘 두 분이 꼭 지방의회에 들어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펼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