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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수원시청 ‘부활향한 승점 3점’

예산FC戰 2-1 승… 3승4무3패 리그 8위로

‘실업축구 강호’ 수원시청이 부활을 향한 소중한 승점 3점을 쌓았다.

수원시청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예산FC와의 홈경기에서 골키퍼 김지운의 선방과 박종찬과 박규태가 1골씩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3승4무3패 승점13점으로 리그 8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수원은 약체 예산을 맞아 전반 초반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반 7분 센터서클에서 볼을 잡은 장혁이 앞으로 전진하며 최종 수비수 뒷 공간으로 찔러준 볼을 박종찬이 골키퍼 1:1 상황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감아차 골망을 흔든 것.

박종찬의 골로 앞서가던 수원은 전반 11분 상대 미드필드 진영 오른쪽을 파고들던 박규태가 수비수 한명을 따돌리며 아크써클 쪽으로 방향을 바꾼 뒤 왼발로 슛팅한 볼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수원은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예산의 강한 반격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골키퍼 김지운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41분에 패널티지역 왼쪽에서 예산 송슬기에게 골을 내줘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전반을 2-1로 마친 수원은 후반에도 예산의 거센 공세를 김지운의 선방으로 막아내며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힘겹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용인시청과 김해시청의 경기에서는 용인이 이규철, 박성배, 민영기의 연속골로 3-1로 승리, 5승2무3패 승점 17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던 리그 1위 인천코레일(5승3무1패·승점 18)의 뒤를 바짝 쫓았으며 신생팀 돌풍을 이어갔고 고양 KB국민은행은 안산 할렐루야를 2-1로 물리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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