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시사평론할 때 몇 차례 비판했던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며 “정부에 있어보니 김대중 대통령이 얼마나 힘든 과정을 뚫고 나가아셨는지 알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희호 여사는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야권연대를 이룬것은 참 다행이다”라며 “꼭 이기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유 후보는 ‘보호자없는 병원 실현 공약 협약식’을 갖고 “보호자없는 병원은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환자가족에게는 간병부담 해소를, 나아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간병인 인권까지 고려한 좋은 민생정책을 꼭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의 단체로 구성된 ‘보호자 없는 병원실현을 위한 연석회의’와 함께 진행됐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보호자없는 병원실현으로 국민 간병부담 해소와 좋은 일자리 창출 ▲경기도 31개 시군 1개 이상, 모두 44개의 병원을 거점병원 지정운영 ▲병실운영을 위한 인건비.운영비 지원 일자리 창출사업 예산확대 ▲이용환자 간병비 부담 완화와 저속득층 환자 간병비 본인부담금 지원 ▲간호인력 확보와 간병서비스 건강보험 적용 등 5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