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토양에 과학영농 씨앗 뿌려 ‘富農’ 일군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21세기 농업의 국제화 정보화시대를 맞아 과학영농 전문인력 육성, 친환경농업 기술개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보급에 주력해 저비용 고효율의 농가경영혁신을 이루고 농업인이 풍요롭고 건강하게 사는 지역농업의 선두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포천시의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창출을 통한 포천농업 전반의 발전을 목표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을 일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과, 농업지원과, 친환경기술과, 축산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업과는 ‘농업이 구시대적인 산업’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농업인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하여 최근 농업정보에 앞서가는 부서, 같이 일하고 싶고 즐겁고 행복한 부서로 변해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농정과에는 농업정책팀, 농산유통팀, 특화농업팀, 기반조성팀 등이 있다. 농업정책팀은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 자연경관 등 농촌마을이 갖고 있는 풍부한 부존자원을 활용하여 도시민이 즐겨 찾는 마을로 발전시키는 녹색농촌체험관광사업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업인복지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또 농산유통팀은 대외적인 농업의 변화에 부응하고자 포천시의 농특산물의 생산 뿐만아니라 농산물 유통분야의 새로운 판로개척과 우리지역 농특산물 브랜드화를 위하여 전통주 특구지정, 농특산물 대축제, 농특산물 홍보사업, 고품질 쌀생산육성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특화농업팀은 지역의 고유한 농특산물을 신기술, 신지식 등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지역 전략사업인 지역특화품목육성사업, 지역의 특성에 맞는 농특산물을 친환경특화단지로 육성하여 농산물의 규격화와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농업지원사업을 맡고 있다.

이외에 낙후되고 소외된 농어촌지역의 영농개선 및 재해능력향상을 위해 수리시설개보수사업, 농촌마을 농로포장사업, 농촌마을의 경관개선과 생활환경개선정비 및 주민 소득기반확충으로 살고 싶은 농촌, 찾고 싶은 농촌사회를 도모하기 위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담당하는 기반조성팀이 있으며 현재 15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0년도 농정과 예산은 194억5천만원이며 주요사업으로는 농축산업활성화지원, 농업인복지사업, 주곡자급기반확보, 농어촌관광활성화사업, 농업인소득보전, 농업유통개선, 농업생산력증진, 농업기반조성관리, 농촌생활환경개선, 농기계임대사업, 농업기술센터 환경관리, 농산유통사업, 친환경농업육성 등 14개 단위사업으로 구성 되어 있다.

농산유통팀은 FTA 등 국내외 시장 다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포천시 농특산물의 대외인지도 향상과 경쟁력확보를 위하여 서울지하철 3호선 및 분당선 조명광고, 2호선 선릉역 스크린도어 광고, 서울 유수의 광역버스 광고, 의정부역사 랩핑광고 등 전략적 홍보·마케팅으로 대변신을 꾀하고 있으며, 농특산물 대축제 또한 서울광장에서 개최(2010년10월28~10월30)하는 야심찬 계획으로 차분하게 준비 중에 있다.

특화농업팀은 2010년부터 국가비전 전략인 녹색성장 농업 구축을 목표로 친환경농업 실천 유도하여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며 경쟁력을 높이는 30여 개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반조성팀은 저수지, 양수장, 농수로 등 농업관련 시설물의 유지관리와 보수보강, 경지정리, 농로포장 등을 추진하는 팀으로 수리시설정비사업, 기계화경작로확포장사업, 농로포장사업, 도평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으로 노후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영농을 도모하고 비포장 농로를 확포장하는 등 농업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지원과는 ‘푸른 농촌-곧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목표와 함께 포천 농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 및 녹색농업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현시대의 농업은 기술력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멀티플레이어를 요구한다. 농업지원과는 e-비즈니스 브랜드화 구축을 비롯 농업인 홈페이지 구축 및 블로그 활용 교육을 실시하여 사이버를 통한 전방향적 농특산물 경영마케팅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농가 실정에 맞는 맞춤형 경영 코칭사업은 주먹구구식의 농업에서 체계화된 농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농업지원과는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포천그린농업대학을 운영중에 있으며 2009년까지 23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기술력 배양을 위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품목별 농업인 전문교육, 지소 액션러닝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농업특성화기술교육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관내 농업인 32명 대상 유기농업기능사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생활기술아카데미는 한식 조리사, 분재전문관리사 자격증 취득과정 등을 운영하여 관내 농촌여성의 능력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업지원과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농업 이해교육, 농산물 우수성 홍보 교육, 생활원예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장병 대상 그린투어리즘은 올해 2천2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내 모범장병, 군인가족 등을 대상으로 포천농산물을 홍보하고 우수 농산물 생산현장을 투어함으로서 지역 농업농촌의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농업지원과는 농작업 안전관리 기반구축으로 농작업 재해를 경감시키고자 농작업안전모델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활력있는 농촌노인활동 지원을 위해 농촌노인 안전관리 네트워크시범, 아름다운 은빛노후 생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기술과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농업, 푸른 농촌 발전’이란 큰 바탕에 ▲첨단 과학농업 실현 ▲포천 농산물 명품화 및 특화작목 경쟁력 강화 ▲ 농업선진화를 위한 농업기계화 보급 ▲환경친화형 농업환경 육성 ▲새소득원 개발 및 육성이란 세부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첨단 과학농업 실현’ 친환경농업관리실 및 벼병해충예찰답을 운영함으로서 토양의 정밀검정, 신속 정확한 병해충 발생전망을 예측하고, 미생물 배양센터를 가동 유용토양미생물을 보급하여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에 앞장서며, 생균제를 무상지원하여 농가 소득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최고 품질의 포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기술과는 11억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소비자 신뢰가 바탕이 되는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G+라이스생산시범 ▲벼 육묘비닐하우스 설치시범 등 추진하고 있으며 FTA의 농산물시장 세계개방에 대응한 포천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 방안으로 ▲채소류 수급조절 및 신선편이 식품생산시범 ▲ 해외시장 판매망 구축사업 ▲인삼 신품종 및 친환경재배 시범 ▲과일 비파괴 당도 선별기술 실증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에 있다.

또한 볍씨소독, 모내기, 병해충 방제, 수확 등 전 과정에 걸쳐 현장기술을 지원,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포천시 농업인이 녹색농업 고품질 쌀 생산에 이룰 수 있도록 전 지도직 공무원이 현장기술지도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 ‘농업선진화를 위한 농업기계화 보급’을 위해 겨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농기계 무상점검과 정비를 위해 농기계순회수리센터 운영과 병행, 농기계 안전사용을 위한 조작운전법과 안전사용법을 통한 농업기계화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