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빈(성남 풍생고)이 제45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남자고등부 밴텀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유빈은 27일 강원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2011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예선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5일째 남고부 밴텀급 결승전에서 이용원(부산체고)을 7-1로 제압했다.
1회전을 0-0으로 마친 최유빈은 2회전에 본인의 주특기인 상단돌려차기를 앞세워 3-1로 리드했고, 3회전에도 4점을 더해 7-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고부 핀급 결승에서는 조미희(양주 삼숭고)가 이운경(경북 상지여고)을 9-0으로 앞선 3회전에 RSC(주심직권승)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고부 플라이급 결승에서는 최주은(인천 강화여고)이 이선옥(서울 리라아트고)에게 연장전 끝에 3-4로 패해 2위에 머물렀고 헤비급 오나은(군포 산본공고)도 신현선(서울체고)에게 2회 RSC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으며 남고부 페더급 이희진(고양 무원고)과 여고부 핀급 최희정(용인 기흥고), 이하나(인천 계산여고), 플라이급 김민정(부천정산고)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