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단체장 야권단일후보 한명숙, 유시민, 송영길 후보는 30일 “수도권 광대역 무선통신(WIFI)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공동으로 약속하며 선거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들은 이날 최근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에 발맞춰 “새로운 정보통신 공공재인 광대역 WIFI(무선통신) 서비스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2011년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명숙, 유시민, 송영길 선대본은 “광대역 WIFI 인프라 구축 사업은 1차적으로 수도권 517개 전철역과 수도권의 버스 정류장, 공원 및 대학 등 공공시설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며, 대중교통운영내역 등 서비스 공급, 재난 및 안전 대책 등 공공적 역할은 물론, 무선 인터넷 등 기본 IT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대역 WIFI 서비스 공급은 특정 자치단체만으로 추진할 수 없는 사업인 만큼 수도권3 자치단체가 합동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이를 통해 후퇴하고 있는 정보통신(IT) 분야 산업역량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고,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대한민국호의 성장엔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