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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畵音

이순형 ‘음악으로 꿈꾸다’展 오늘부터 의정부예당

 


‘음악을 그리는 화가’ 이순형의 전시가 의정부에서 펼쳐진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1~12일 전시장에서 이색 테마 전시회 ‘음악으로 꿈꾸다’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음악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는 이 작가의 입체, 평면작품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음악과 미술이라는 장르가 화폭 안에서 만나 더욱 음악적이고 미술적인 작품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그림 속에서 음악 선율을 듣고, 그 선율을 따라 자신만의 회화적 이미지 또는 영상 세계를 떠올리게 된다. 서로 다른 예술 장르를 동시에 만나는 것은 흥미로운 체험인 동시에 새로운 미적 감각을 향유할 수 있게 한다.

이순형 작가는 이미 30여 회 국내·외 개인전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동안 클래식 음악을 통해 연상되는 이미지를 다양한 조형방식으로 표현해 음악과 미술의 이상적 만남을 선보여왔다. 또 캔버스뿐 아니라 영감을 받은 선율을 따라 나무, 도자기 등 조형물에도 그 음악성을 담아내고 있다. 또 월간 수필문학, 에세이, 클래식영산 등에 ‘그림이 있는 에세이’를 연재, KBS 제1FM 클래식 방송 ‘나의 사랑 나의 음악’에서 ‘화가가 이야기하는 클래식 음악 세계’를 진행하는 등 음악이 있는 미술 세계를 알려 왔다.

이순형 작가는 “예술언어는 이제 음악, 미술, 문학, 영상, 연극 등 각각 다른 예술 장르의 벽을 허물고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통합적 예술체험으로 형체를 보여주는 것 중심의 구상에서 또 다른 판타지를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기간 중 5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작품 설명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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