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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향한 목마름, 그리고 美

이정애 등 60여명 작가 참여… 4일부터 성남아트센터
경기여류화가회 정기전 ‘아름다운 세계로 미래로’

 

 


경기여류화가회는 오는 4~12일 성남아트센터 본관 미술관 1·2전시실에서 제9회 정기전 ‘아름다운 세계로 미래로’의 문을 연다.

이번 전시는 경기여류화가회의 지난 8년을 되돌아보고 회원들의 깊어진 예술세계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은형, 류영신, 신현옥, 이정애, 허정순 등 60여 명 작가의 100호 작품들을 통해 중·소형 작품에서 느낄 수 없는 에너지를 발산한다. 또 전시회를 준비한 회원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려는 노력을 관람객들과 작품을 통해 나누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자리로 펼쳐진다.

경기여류화가회는 정규 미술대학을 졸업한 작가들이 학연, 지연, 작품성향의 차이를 떠나 서로의 작품 세계를 통해 자극받고 예술가로서 책임을 느끼며 사회와 대중에게 ‘미의 가치’를 전하고자 지난 2002년 창립됐다.

3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작가들은 경기 문화의 일익을 담당할 뿐 아니라, 미술계 중심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소외된 기관들과의 교류전을 통해 미술문화의 저변확대와 나누어 주는 역할에도 힘쓰고 있다.

2006년부터 지부장 제를 도입해 권역별로 7지부를 갖춰 100여 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경기 남·북부를 합해 경륜 있는 작가를 영입하고 예술의 활동범위를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경기여류화가회는 지역뿐 아니라 미술계 전반의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각 기관과의 교류전이나 아트페어를 기획해 대규모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허정순 회장은 “연두색의 여리고 작은 나뭇잎이 짙은 녹색을 띠며 커지고 무성해지면서 큰 나무가 돼가는 것처럼 올해로 9년을 맞이하는 경기여류작가회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전시활동과 개개인의 예술세계도 깊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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