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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관 “새단장했어요”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 등 리노베이션 완료

 


수원시미술전시관(관장 박용국)이 28일간의 리노베이션을 완료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재전시를 시작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 작품전시를 위한 최적화 및 미술관 이미지 쇄신을 위해 수원시와 수원시미술전시관의 뜻이 만나 이뤄졌다. 보수 범위는 미술관 현관, 제1전시실, 1층 로비, 계단실, 2층 로비 일부로 1층 로비와 제1전시실에 중점을 둬 진행됐다.

1층 로비는 좁은 출입구를 보완하기 위해 자동문을 설치했고, 전시일정을 보여주는 PDP로 전시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전통성과 현대성을 접목기 위해 석가래를 모티브로 나무 루바를 로비의 천정에 설치했으며, 화이트와 블랙 톤의 조화로 세련미를 더했다.

제1전시실은 기존 시선을 분산시키던 석고보드 텍스와 시설물들을 철거했고, 바닥은 마루 플로딩으로 미술관의 격조를 높이는데 힘썼다. 또 11년 동안 잦은 대관 전시로 노후됐던 벽면을 유리섬유 벽지로 마감·페인팅하고, 입구 방화문을 기존 개폐형에서 슬라이딩 도어로 교체, 화장실 통로가 노출됐던 후문을 전시벽 기능을 수반한 개폐 도어로 바꿨다. 1전시실은 기존의 건물 준공 당시 재활용전시관으로 설계돼 층고가 낮게 건축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회화 및 평면 작품 중심공간으로 사용해 나갈 예정이다.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실은 건축의 확장과 집중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공간으로 손스침과 조명을 사용해 관람객의 동선을 2층으로 유도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2층 로비는 벽면을 제외한 천정과 바닥을 우선 보수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 2층 노후 냉난방기 교체 및 2·3전시실 보수를 동반한 2차 리노베이션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2차 리노베이션은 2·3 전시실을 설치 및 입체, 공예 작품 등의 설치가 용이하도록 층고 확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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