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2010 신혜성 라이브 콘서트 인 도쿄-파인드 보이스 인 송(Find voice in song)’ 공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그는 “‘실망시킨 분들 앞에서 다시 노래를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며 “그 일을 잊지 않고 계속 반성하겠다. 앞으로 내 본연의 자리인 무대에서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인터뷰 도중 때론 목이 메기도 한 그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도박이라는 단어를 언급하기 힘든 듯 ‘그 사건’ ‘그 일’이라고 표현하며 솔직하게 말을 이어갔다.
지난 2월 첫 일본어 정규 음반 ‘파인드 보이스 인 송’을 발표한 그는 국내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자숙 기간이 짧고 일본에서 복귀한다는 점 때문에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는 “당연히 자숙의 시간을 갖는게 맞고 내가 생각해도 빠른 감이 있다”면서도 “사실 일본 음반 발매와 이번 공연은 그 사건이 있기 전부터 계획됐던 것인데 미루고 미룬 게 지금이었다.
일본어 첫 음반은 내게 큰 의미가 있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했다.6일 같은 장소에서 이미 한 차례 공연한 그는 다시 무대에 서자 만감이 교차한 듯 보였다.
“12년간 무대에서 노래했고 별별 일을 다 겪었지만 그 일은 제게 정말 두려운 일이었어요. 쉬는 동안 여러 생각을 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죠. 제가 할 수 있는 건 노래밖에 없었어요. 무대에 서니 너무 좋아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행복한 시간이에요. 노래를 많이 하고 싶었어요.”신혜성은 1998년 데뷔한 이래 12년간 함께 한 신화 멤버들이 힘든 시간 큰 버팀목이 됐다고 했다.
그는 “요즘 들어 멤버들과 자주 얼굴을 보고 전화통화를 한다”며 “내가 많이 힘들어할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인지 멤버들은 심각한 위로보다 농담처럼 말을 돌려 기분을 풀어줬다.
한때 개별 활동이 많아져 멤버들과 소원해진 느낌도 있었는데 지난해 그 일이 있은 후 멤버들 밖에 없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다시 일어서도록 응원해달라는 그는 향후 활동 계획도 공개했다.
일본에서 낸 첫 정규 음반과 베스트 음반을 7월 국내에서 라이선스로 발매하며 7-8월 중국 상하이,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등지에서 아시아 프로모션 및 팬미팅을 연다.
가을에는 국내에서 정규 4집을 내고 아시아 투어도 계획 중이다.신혜성은 “가을에 한국에서 음반을 내기로 마음먹었는데 이 결정을 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며 “나를 추스려야 했고 용기도 내야했다.
모든 걸 쏟아 부어서라도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거듭 말했다.친구인 강타, 이지훈과 만든 프로젝트 그룹 에스(S) 활동에 대해서는 “에스는 친한 친구들끼리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보자는 자유로운 발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 그룹”이라며 “에스 1집이 나온 지 오래됐는데 지난 2월 강타가 제대하면서 다시 새 음반을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잡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