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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들, 양경자 이사장 취임에 반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11대 이사장으로 양경자 전 의원(69·여)이 취임하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등 장애인 단체들은 임용심사의 적절성 등의 이유로 양경자 신임 이사장 취임에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단체 등에 따르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7일 공단본부 대강당에서 제11대 양경자 이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그러나 일선 장애인 단체들은 신임 양 이사장의 선출과 관련, 신임 양 이사장 임용 심사과정에 문제가 있는데다 장애인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에 비장애인이 선출된 것은 적절치 않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은 “선출 과정에서 장애인 후보를 시각장애인이라 업무 추친이 어렵다는 이유로 배제하는 등 장애인 당사자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인사추천에 의해 임명을 강행했다”며 “장애인에 대한 애정이 없는 마구잡이식 인사”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으므로 큰 문제가 없다”며 “단지 장애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배척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신임 양경자 이사장은 제12.13대 국회의원과 지난 1986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고문 등을 지냈으며 1989년 장애인고용촉진 등에 관란 법률 제정 시 대표발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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