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장애 없는 디지털 세상 구현을 위해 장애인들에게 50종의 IT보조기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시·군을 통해 지원 신청서를 접수받고 소정의 심사를 거쳐 최종 보급대상자를 선정한후 8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장애유형별로는 시각22개, 지체·뇌병변 18개, 청각·언어 10개 등으로 도는 각 보조기기 가격의 80~9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희망자는 기간 내 거주지 시·군 해당 부서에 우편이나 팩시밀리,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앞으로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기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지속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와 특수 S/W를 보급해 이들의 취업, 교육, 사회활동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00만원이상의 고가 보조기기경우 신청자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활용도가 높은 중저가의 보조기기를 신청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