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밤 수원시 광교산 중턱 약수터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28분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산 천년약수터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시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소나무 150여 그루와 잡목 등 임야 3천300㎡를 태워 300여만원(소방서 추산)재산피해를 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이 등산로가 아니라 평소에도 인적이 드문 곳인데다 밤 시간대에 화재가 일어난 점 등을 미뤄 방화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