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1천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경가연)이 발표한 ‘2010동향분석-인구편’에 따르면 2009년말 도 인구는 1천172만7천418명(외국인 포함)으로 2008년 대비 1.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579만5천130명(49.4%), 남성 593만2천288명(50.6%)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2%p 더 많았고 지역별로는 경기남부가 872만3천622명으로 경기북부 300만3천796명의 약 2.9배에 달했다.
인구의 연령구조는 15~64세 이하 청장년층 비율은 73.1%로 가장 높았고, 14세 이하 유소년층 비율 18.5%, 65세 이상 노년층 8.4% 순이었다.
경기남부가 북부보다 유소년층과 청장년층의 비율이 높고, 북부가 남부에 비해 노년층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꼽혔다.
도 인구는 2007~2008년 1.7%p, 2008~2009년 1.5%p 등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2011년 쯤 도내 인구가 1천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