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버려졌던 경기도 시화호가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변신한다.▶관련기사 3면 시화호에는 내년 바다와 육지를 모두 다닐 수 있는 수륙양용 버스가 운행되고, 2016년 수상비행장이 조성되는 등 2020년까지 다양한 해양관광시설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7일 시화조력발전소 홍보관에서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 등 시화호를 둘러싼 3개 시·군과 시화호 발전전략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김문수 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이 서명한 협약서는 도가 마련한 시화호 일대 워터콤플렉스 구축 방안 추진에 관련 지자체들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시화호에 대해 그동안 부정적 인식이 많았지만 중국이 발전하고 우리의 소득이 높아짐으로써 새로운 해양레저관광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시화호는 서해안의 보배로 엄청난 관광산업의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도의 워터콤플렉스 구축 방안에는 도가 그동안 서해안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바다농장, 유니버설 스튜디오, 해양레저산업단지 조성 등 ‘골드코스트 프로젝트’와 안
‘버려진 호수’ 시화호를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조성하는 ‘시화호 워터콤플렉스’ 사업 청사진이 7일 발표됐다.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사업비 1천698억원이 투입되는 시화호 워터콤플렉스는 수륙양용 버스 운행과 수상비행장 조성, 다양한 해양관광시설 조성 등을 통해 시화호를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변모시키겠다는 도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2011년 수륙양용버스·방아머리 마리나 조성=578억원을 들여 2011년 추진되는 1단계 사업은 신개념 운송수단인 수륙양용버스 도입과 요트아카데미 건설, 방아머리 마리나 조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륙양용버스는 화성 송산그린시티∼시화호∼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관광 투어용으로 승차인원 50명이다. 육상속도는 최대 112㎞, 수상속도는 최대 8.3노트를 기록할 수 있는 기종이다. 오이도역과 공단역을 기점으로 2개 노선을 운영하고 갈대습지공원과 오이도 해양공원을 잇는다. 23억원을 투자해 1천499㎡ 규모의 요트아카데미를 설치하고, 535억원을 들여 방아머리에 마리나시설을 조성하는 등 내해와 외해를 연결하는 요트 중심지로 조성한다. ◇2014년까지 수상생태사업로·해양레포츠시설=2단계 사업은 2014년까지 수상생태 탐방
<속보>경기도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추진(본보 9월 2일자 1면 보도)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개최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6일 도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10일 오후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GTX사업 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한 한국교통연구원과 국토부 관계자, 전문가 및 해당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GTX사업 추진에 따른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는 GTX사업 추진 방법과 계획, 시기, 사업비, 노선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GTX노선이 통과되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들은 초청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 및 용역결과를 종합해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올해 말까지 정부에서 수립할 예정인 장기 철도망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기획재정부와 민자사업들의 적격성 조사 등을 포함한 사업 추진 계획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을 가로질러 경기 남북을 연결하는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되는 대심도로서, 이 철도가 생기면 수도권이 30분 생활권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도는 고양 킨텍스~서울역~수서(46.3km)에서
경기도는 오는 10월 말까지 진위천 유역 수질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재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 진위천 유역 수질오염총량 관리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도는 환경부와 해당 시·군,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10월 환경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진위천 수질개선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 계획을 토대로 관련 8개 시·군이 각각 수질개선 시행 계획을 수립한 뒤 2012년 1월부터 진위천 유역에 수질오염총량제가 실시되면 이 하천 유역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위천 유역은 수원, 용인, 화성, 군포, 오산, 의왕, 안성, 평택 등 8개 시에 걸쳐 국가하천 3개, 지방하천 41개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유역 면적이 733.9㎢에 이른다.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는 지난달 24일 공급 공고한 광교신도시 아파트용지에 36개 업체가 신청·접수한 가운데 SHK디벨로프먼트(주)가 당첨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급된 아파트용지(A31블록)는 면적 2만7천25㎡에 60㎡이하 분양아파트를 357세대 지을 수 있는 용지로 시가 377억1천89만원 상당이다. 이 지역은 경기대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광교지구에서 공급되는 중소형 분양주택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대기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공사는 또 7일 입찰하는 일반상업용지 및 주차장용지와 오는 8일 입찰예정인 주상복합용지 등도 높은 낙찰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가 정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 해제와 관련한 ‘이중잣대’에 불만을 나타내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5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부터 보금자리주택 건설을 위해 50.8㎢에 해당하는 도내 그린벨트를 해제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산업단지와 물류단지 등 지역 현안사업을 위해 해제된 그린벨트는 4.1㎢에 불과했다. 도내 그린벨트 해제 면적을 대부분 보금자리주택 개발사업지가 차지한 것이다. 도는 그린벨트 해제가 보금자리주택 건설 위주로 이뤄지는 것은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 규정을 국책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에 따라 서로 다르게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자체가 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면 해제 면적의 10%에 해당하는 면적만큼 다른 지역의 훼손된 그린벨트를 복구하는 계획(훼손지 복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지자체들은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면서 이같이 복구 대상지를 찾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국책사업인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경우 이 같은 훼손지 복구 대상지를 보금자리주택 사업지 내에 포함해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그만큼 그린벨트 복구 대상지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어 그린벨트 해제가 쉽다는 것이 경기도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도
경기도가 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 내 공장들의 이주대책을 마련하라고 중앙 정부에 촉구했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진행 중인 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는 모두 9곳으로, 이 안에 수많은 공장이 있지만 이들에 대한 이주대책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일례로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에 있는 공장 944곳과 창고 등 기타시설 1천135개가 갈 곳이 없는 상황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보금자리지구 내 도시 지원시설용지에 일부 입지가 가능하지만, 도시형 공장, 벤처기업 집적시설 등 도시형 첨단업종만 들어갈 수 있어 제조업이 주를 이루는 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 내 기존 공장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도는 다음 달까지 정부에 보금자리주택단지 또는 주변지역에 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수도권정비계획법령 및 보금자리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령 개정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갈 곳 없는 공장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주변의 개발제한구역밖에 없다”며 “이는 난개발과 불법시설 양성이라는 또 다른 사회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어 “보금자리주택사업이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것이라면 서민들의 경제활동 기반 역할을 해 온 영세형 공장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이하 경기신보)는 6일부터 추석명절을 맞아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추석절 특별경영자금’을 긴급지원키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추석을 앞두고 운영자금 및 원자재 구입대금 등 일시적인 자금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농협을 통해 업체당 최대 2억까지 1년 만기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4.55%(보증서 담보) 또는 5.05%(부동산 등 담보)의 고정금리로 자금을 대출해 준다는 방침이다. 특별경영자금은 업체당 5억원 한도의 경기도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지원과는 별도로 신청가능하며, 오는 10월31일까지만 신청가능하고 대출은 12월 말까지다. 지원대상 기업은 일시적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기업, 원자재 구입 등 운영 자금이 필요한 기업, 매출처의 부도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침’에서 정한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수출기업 등이다. 박해진 이사장은 “이번 특별경영자금지원틀 통해 최근 고환율, 고물가, 고유가 등 3고로 인해 고통받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긴급자금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경기도민 절반가량이 비싼 가격 때문에 유기농 식품 구매를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가 5일 발표한 ‘친환경상품 소비실태 및 의식조사’에 따르면 식품을 살 때 유기농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인 소비자는 6.0%에 불과한 반면, ‘구입하지 않는다’는 소비자는 24.3%에 달했다. 유기농품을 구입하지 않는 이유로는 ‘비싸서’라는 응답이 46%로 가장 많았고, ‘(당장 먹어야 할 만큼) 시급하지 않아서’(17%), ‘(비싼 만큼) 혜택이 없어서’(8.8%), ‘품질 미흡’(7.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소득이 증가하면 유기농 식품을 살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2.4%가 ‘그렇다’고 답해 대다수 도민이 유기농 식품을 사고 싶어도 경제적 이유로 망설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기농 식품의 적정 가격은 일반 식품의 1.5배(37.9%), 2배(30.7%), 0.5배(14.2%), 3배 이상(8.4%)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또 유기농이어야 하는 식품군으로 채소·과일류‘(74.0%), 고기·생선·계란·콩류’(9.9%), 곡류·전분류(8.3%)를 꼽았다. 신뢰 있는 유기농 식품 구입처로는 ‘유기농 전문점’이라는 응답이 52.3%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이하 중기센터)가 벤처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중기센터는 중소벤처 기업을 발굴해 우수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안양센터와 수원시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2~4년 간 벤처센터에 입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