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이하 경기신보)는 6일부터 추석명절을 맞아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추석절 특별경영자금’을 긴급지원키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추석을 앞두고 운영자금 및 원자재 구입대금 등 일시적인 자금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농협을 통해 업체당 최대 2억까지 1년 만기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4.55%(보증서 담보) 또는 5.05%(부동산 등 담보)의 고정금리로 자금을 대출해 준다는 방침이다.
특별경영자금은 업체당 5억원 한도의 경기도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지원과는 별도로 신청가능하며, 오는 10월31일까지만 신청가능하고 대출은 12월 말까지다.
지원대상 기업은 일시적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기업, 원자재 구입 등 운영 자금이 필요한 기업, 매출처의 부도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침’에서 정한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수출기업 등이다.
박해진 이사장은 “이번 특별경영자금지원틀 통해 최근 고환율, 고물가, 고유가 등 3고로 인해 고통받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긴급자금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