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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프로젝트 본격화...오는 10일 공청회 개최

전문가·주민 등 의견 청취 사업계획 반영

<속보>경기도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추진(본보 9월 2일자 1면 보도)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개최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6일 도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10일 오후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GTX사업 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한 한국교통연구원과 국토부 관계자, 전문가 및 해당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GTX사업 추진에 따른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는 GTX사업 추진 방법과 계획, 시기, 사업비, 노선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GTX노선이 통과되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들은 초청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 및 용역결과를 종합해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올해 말까지 정부에서 수립할 예정인 장기 철도망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기획재정부와 민자사업들의 적격성 조사 등을 포함한 사업 추진 계획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을 가로질러 경기 남북을 연결하는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되는 대심도로서, 이 철도가 생기면 수도권이 30분 생활권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도는 고양 킨텍스~서울역~수서(46.3km)에서 동탄신도시에 이르는 노선 외에 의정부~청량리~강남~과천~군포 금정(49.3㎞), 청량리~여의도~인천시청~인천 송도(49.9㎞) 등 모두 3개 노선을 제안한 상태이다.

사업 추진 방식으로는 동시 착공과 우선 순위를 정해 순차 착공하는 방안 중 하나로 최종 결정된다.

GTX는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KTX 노선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총 12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GTX사업비는 민간사업자가 60%를 부담하고, 나머지 40% 중 개발분담금 약 2조5천억원을 제외한 금액은 경기도와 국가가 50대50으로 나눠 책임지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주민공청회를 거쳐 최종 사업계획이 나오면 2012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등 관련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최적의 사업시행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청에서는 주민공청회에 대한 스케줄만을 공지받았을 뿐 세부 내용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GTX사업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통해 논의된 경기도 주민들의 의견이 상당수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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