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9일 파주에서 ‘6·25 전쟁 60주년 특별전-비망록 1950’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임진각 경기평화센터에서 19일부터 8월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국내·외 종군기자의 6·25 전쟁 사진, 민간인이 쓴 피난일기와 피난 시기의 생활 유물, 유엔군의 유품과 문서, 근대등록문화재가 된 6·25전쟁 관련 유물과 자료 등 40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잊을 수 없는 기억과 지울 수 없는 기록’이란 콘셉트을 바탕으로 총 4부로 구성, 3년여에 걸친 한국전쟁의 부서지고 파괴된 흔적과 국민들과 참전 군인들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다채로운 전시물과 함께 흥남철수 작전 및 6·25 전쟁 관련 영상물과 장단역 증기기관차 영상물이 상영되고, ‘가거라 삼팔선’, ‘전선야곡’ 등 당시의 가요를 들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전시 당일인 19일 오후 6시30분부터는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에서 경기필하모닉과 인기 대중가수, 한국군·미군 장병 등이 참여하는 ‘평화 콘서트’도 개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