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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풍경소리 지친 심신 달랜다

도내 광명 금강정사 등 9곳 템플스테이 진행

여름을 맞아 전통문화가 숨쉬는 산사에서 조용히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도내 곳곳에 마련됐다.

22일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40여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서 여름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도내에서는 광명 금강정사, 남양주 봉인사, 용인 법륜사 등 9곳의 사찰에서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이달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여름 템플스테이는 휴식형, 체험형, 수행형, 특별형 등 크게 4가지 종류로 운영된다. 1박2일~2박3일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며, 참가비는 1박에 3만~5만원 선이다.

광명 금강정사(www.sejon.org)는 오는 7월 10~11일, 8월 21~22일과 28~29일 ‘체험 속에서 느끼는 참 나’, ‘단기출가’, ‘가족이 함께하는 수행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에게 명상, 법회 참석, 참선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남양주 봉인사(www.bonginsa.net)는 8월 28~29일 ‘한길예술제 템플스테이’를 통해 음악, 무용 등 젊은 창작인들의 무대를 통해 명상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봉선사(www.bongsunsa.net)는 7월 17~18일, 8월 13~15일과 21~22일에 ‘영혼의 스승을 찾아서’, ‘숲속 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명상, 승과평 걷기, 발원문 작성 등을 도울 예정이다.

평택 수도사(www.sudosa.co.kr)에서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6월 26일부터 8월 29일까지 8차례에 걸쳐 ‘일본 NHK 요리사와 함께 사찰음식 템플스테이’를 열고 산야초도 가꾸고, 사찰음식도 만드는 기회가 제공된다.

화성 신흥사(www.shinheungsa.or.kr)는 초·중·고등학생과 성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6월 27일, 7월 11일에는 성인들이 참여해 발우공양, 다도, 참선, 요가와 명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8월 7~8일에는 초·중·고등학생과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여주 신륵사, 고양 흥국사 등지에서도 여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려면 간단한 세면도구와 운동화 정도를 준비하면 되고 수련복은 사찰에서 지급한다. 대체로 방을 배정받은 후 오후 5시쯤 저녁 공양, 6시 저녁 예불과 준비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오후 10시 취침하고 다음날 새벽 3시 30분쯤 일어나 예불을 올린 후 아침공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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