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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가평군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

지열·태양광·가축분뇨·저공해 자동차 등 주민실생활과 밀착한 에너지보급
29억9천여만원 사업비 투입… 환경·경제 공존 선순환체제구축 확대 노력
‘생활근접’ 녹색혁명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는 대부분 화석연료에서 얻는다. 화석연료는 경제적인 부담과 지구환경오염을 촉발한다. 이를 대체할 에너지를 찾는 것은 미래성장과 소득향상을 보장한다. 녹색혁명,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심과 경쟁이 치열하다.녹색혁명은 친환경에너지를 의미한다. 모두 시도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는 아직 미흡하다. 따라서 기존 에너지 이용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할때다. 지역특성을 이용한 친환경에너지 이용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주민부담을 덜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틀을 다지는 성장동력이다.  <편집자 주>

싱싱함과 푸르름의 대표지역인 가평군이 2007년 말부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있는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을 눈여겨 볼만하다.

이 사업은 주민생활에 녹아들면서 실효성을 높이며 가평발전에 초록의 힘이 되고 브랜드화의 폭을 넓히고 있다.

가평군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있는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은 지열, 태양광, 목재, 가축분뇨, 저공해 자동차 보급등 주민실생활과 밀접하다.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사업은 월전기료 가구당 1천원이내로 나오면서 주민호응도를 높이며 보급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유가변동에 대한 유연성 확보와 에너지 자립도 향상은 물론 청정자원 보전과 이산화탄소흡수량을 확대함으로써 미래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가평발전의 디딤돌이 될것이 분명하다.

지난 2008년초부터 지난해까지 2년동안 가평군은 신·재생에너지보급에 82억9천여만원을 투입해 공고잇설, 주택, 공중화장실, 시설하우스 등에 태양광발전시설 및 지열발전, 축분 연료화사업, 화목보일러 등을 보급해 환경과 경제가 공존하는 선순환체제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에코피아-가평의 브랜드가치 창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보급 프로젝트를 마련, 태양광, 지열, 태양열, 축분 등을 이용한 에너지생산기반을 확충하며 에너지자립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보급 프로젝트는 가평읍, 설악면사무소 등 공공청사 4개소와 25개의 승차대기소, 에코피아-거리6개소및 전국최고의 그린빌리지인 설악면 위곡리에서 22가구가 일일295kw의 전기를 생산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경로당 3개소와 사회복지시설1개소, 일반가구41개소에는 태양열을 이용 1천592㎡면적에 온수를 공급하고 난방에 이용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30억원을 들여 시설원예하우스에 땅기운을 에너지로 변화시켜 냉·난방하는 지열이용으로 542RT(1천899kw/일)의 에너지를 생산, 시설원예농가의 에너지비용을 줄이고 녹색농업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가평군의 신·재생에너지보급 확산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소득을 안겨주는 에코피아-가평시대 실현을 위해 개인주택을 대상으로 국비60%와 군비20%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하며 신·재생에너지보급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행재정적인 보급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해 말까지 가평군에서는 태양열, 지열, 산림바이오메스 등과 태양광 상업발전등을 포함해 일일 3천884.5kw의 청정에너지를 생산, 수도권 최고의 신·재생에너지고장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가평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을 확대해 지속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29억9천여만원을 들여 에너지보급 확대를 꾀하고있다.

공공시설인 가평하수처리장, 위생매립장 등 3개소에 280kw/h의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을 20억4천만원을 투입, 오는9월말에 완료해 녹색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에너지사용에 따른 주민의 경제적·정신적 부담해소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8억원을 들여 152가구에 태양광발전을, 31개소에 태양열 시설설치를 지원해 오는 7월까지 완료키로 했다.

뿐만아니라 4천800만원을 들여 가축분료를 활용해 고형화된 연료를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을 전개해 양축농가와 마을이 공생하고 에너지를 나눠쓰는 에너지 재활용사업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마을회관, 경로당 등 공공시설에 신·재생에너지보급을 위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함으로서 에너지비용절감과 보급확산을 꾀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둬나갈 계획이다.

가평군의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은 지역의 장점과 경쟁력, 주민소득과 지속가능한 발전욕구가 융합돼 시너지효과를 내는 프로젝트이다.

따라서 군은 2016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1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아래 태양열, 지열, 산림바이오메스사업, 폐기물처리시설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며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있다.

군 관계자는 “탄소배출권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선점과 에너지 자족·자연순환형도시를 구축하기위해 에코피아-가평비전의 4대 전략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보급을 핵심사업으로 설정해 추진하고있다”며 “초저탄소 지역으로서의 무한성장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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