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끼, ‘청소년 쉼터’서 맘껏 발산하세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하 문화회관)은 인천시 산하기관으로 슬기롭고 따듯한 글로벌 인재육성이라는 인천시 교육지표의 실현을 위해 청소년들의 체험교육과 문화의 체험활동을 위해 청소년의 잠재적 재능을 계발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교육공간을 목표로 설립됐다.

지난 2001년 인천시에 인현동 화재 참사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교육, 놀이, 문화시설의 필요성이 적극 제기된 후,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발산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자는 인천 교육계의 노력으로 지난 2004년 중구 인현동에 4층의 최신식 문화시설로 건립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을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문화회관은 학생들의 재능과 소질을 발산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권익과 참여가 보장되는 합리적인 운영시스템으로 관리되며, 효율적인 시설운영을 통하여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인천시 최대규모의 청소년 교육 문화시설로, 흥과 끼를 발산하는 청소년들의 취향에 맞는 수요자 위주의 건전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건전한 놀이공간

문화회관은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놀이문화공간으로, 신명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니고 있다.

놀이공간으로는 어린이 놀이교실을 비롯하여, 인터넷카페, 왁자지껄노래방, 드림팩토리, 실내체육관, 당구장, 탁구장, 만화방, 보드게임실, 도미노실등의 시설을 완비하여 어린이부터 고등학생까지 언제든지 참여가 가능한 멀티플레이존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의 문화 마인드함양

문화회관은 놀이와 참여를 융합한 다양한 청소년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교실은 재미나라, 동화나라를 비롯한 에니메이션 체험교실, 도예/ 미술교실, 댄스연습실, 관현악실, 국악연습실, 골프교실, 디스코장등 쉽게 배우거나 접하기 어려운 문화체험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상시적으로 수준높은 예술공연과 전시회를 마련하여 볼거리를 제공하며,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하여 상시적으로 질 높은 문화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의 꿈을 키우는 특기, 적성 교육활동

인천시 관내의 학교에 문화교육공간으로 1일 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하며, 인근의 청소년들의 문화적 소양을 위하여 여가시간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토요문화교실, 방과후 문화교실, 방학 문화교실, 수능이후 문화체험 활동등 정규 학교교육 시간외 청소년 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리활동 지원 및 축제 문화 활성화

배우는 문화와 즐기는 문화를 보장하기 위하여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문화습득, 공연등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자벌적 형태의 청소년모임을 위하여 동아리실 시설을 확보해주며, 간사 및 강사를 두어 필요한 문화를 스스로 습득하게 해줄 뿐 아니라 동아리 발표회등을 통하여 우수 동아리를 표창하고 있다.

또한 문화회관은 올해 다양한 청소년들에 축제를 계획, 실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학생문화축제 한마당과 청소년 탁구대회를 가졌으며 오는 7월에는 고등학교 동아리 농구 대회를 개최하고 10월과 11월에는 청소년 미술동아리 축제, 회관소속 동아리 발표회등 회관내에서 배우고 익힌 재능과 끼를 발산 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기획공연 및 전시

회관내에 있는 220석 규모의 이든홀 소공연장과 600석 규모의 싸리재홀 대공연장을 활용하여 전통나눔음악회, 이은결 매직쇼 ,해군 홍보단공연등 기획공연 10회와 경기도립무용단의 춤향기, 퓨전타악그룹 카타, 팜페라 콘서트 등 청소년들에 눈높이 맞춤공연 12회를 계획 올 한해 총 22회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예술작품 감상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온갤러리 및 주변 전시공간에 시각장애 학생 미술 작품전, 봄이 오는 소리전(꽃 전시전), 전봉선 수채화전 등 다양한 예술품을 기획 전시하고 있다.

▲특색사업

문화회관은 특색있는 문화나누미사업과 예술영재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하여 도서지역 학생 초청 단체문화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원거리지역의 학생을 초청해 단체문화체험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정서가 안정되지 못한 학생들에게 도예치료를 하고 있으며, 모든 공연에는 객석나누미로 문화소외계층에게 항시 회관의 문을 열어놓아 문화교육의 평등화를 실현하고 있다. 그리고 문회회관은 인천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음악,미술에 재능이 있는 예술영재 각 20명을 선발 매주 1,2회 집중 교육하고 있다. 예술영재들을 위한 전문적인 강사의 지도를 통하여 청소년의 숨어있는 예술 잠재력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운동하며 스트레스 날리세요”     ▲ 고승위 문화회관장 -문화회관 운영 시 아쉬운 점은. ▲문화회관에는 청소년을 위한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들이 수준 높게 준비돼 있다. 특히 문화 예술과 운동시설, 자유 이용실 등은 언제든지 학생들이 찾아와서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서는 학력향상, 상급학교 진학지도 등의 이유로 회관을 찾을만한 여유를 줄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일단 학생들이 찾아오기만 한다면 이루어질 수 있는 꿈들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주변의 학교들은 많은 이용으로 혜택을 누리고 있기도 하지만 밤늦게 까지 이어지는 야간 자율학습에 지친 학생들이 짬을 내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 또한 체력을 기르는 일에 눈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란다. -인천지역 청소년에게 한마디. ▲문화회관은 중구에 있는 건물이 아니고 인천의 모든 학생들에게 개방된 열린 광장이다. 올 봄에 있었던 ‘책 읽는 갤러리 음악회’와 같은 좋은 프로그램들이 항상 여러분을 기다리며 문화예술의 꿈을 키워드릴 것이다. 지나가다가 농구장에서 한판 땀 흘리는 운동이 공부에 지친 머리를 시원하게 식힐 수 있다. 왁자지껄 노래방에서, 댄스연습장에서 당구장, 보드게임실에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 보낼 수도 있다. 영재원에서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꿈과 미래의 만남을 실현시켜 보시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