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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도의회 대표단 구성 마무리

이번주 원구성 협상… 본격적 힘겨루기 예상
8대 의장에 민주당 3선 허재안의원 유력시
부의장 민주 김경호·한나라 강석오의원 거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도의회 대표단을 구성, 본격적인 도의회 원구성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각 당은 원구성을 놓고 적잖은 이견을 보이는 등 원구성 문제에서부터 양당의 본격적인 힘 겨루기가 예상된다.

28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수석부대표에 이승철·금종례 의원, 대변인에 신현석·민경원 의원, 부대표에 안계일·이의용·김시갑·이계원·윤태길·원욱희·진성복·김광철·박남식 의원 등 13명의 대표단을 확정·발표했다.

민주당도 이날 대표단을 구성, 발표했다. 수석 부대표는 정기열 의원이 맡았고 부대표에는 김호겸·박인범·고윤수·최우규·이용석·윤은숙·장동일·서진웅·오세영 의원 등 10명을 권역별로 선임했다.

대변인은 김현삼·이재준 의원이 맡았고, 부대변인은 오완석·박용진·문경희 의원 등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당 대표단을 구성한 여야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원구성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8대 도의회 의장에는 3선의 민주당 허재안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부의장에는 이삼순 의원과 김경호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김경호 의원쪽에 무게감이 더해지는 분위기다. 한나라당은 부의장 자리에 강석오 의원이 대두되고 있다.

상임위의 경우 재선의원들의 치열한 경쟁이 치러지고 있다. 교육위는 민주당 강득구 의원과 박세혁 의원, 이상훈 의원 등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 내부에선 행자위가 중요하다 보고 5대 도의원 출신인 김주삼 의원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상임위 4석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조양민 의원과 김기선 의원, 천동현 의원, 박창석 의원이 상임위원장에 도전할 뜻을 밝히고 있다.

한나라당은 아직 특정 상임위를 정해서 4곳을 요구한 것은 아니지만, 민주당이 농림위와 가족여성위를 주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재영 한나라당 대표는 “한나라당은 의석수에 따른 원구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미 원구성 안도 만들어 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영인 민주당 대표는 “2년전 승자의 의회독식주의를 만들어 낸 한나라당이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는 한 한나라당의 요구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며 도의회 다수당으로서 실력행사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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