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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소비자가격 이달부터 5%이상 올라

액화석유가스(LPG)의 가격이 이달 공급 분부터 큰 폭으로 오른다.

지난달까지 동결된 금액이 적용 돼 안도했던 택시업계 등 서민들의 시름도 더 깊어질 전망이다.

LPG수입 판매업체인 SK가스는 이달 1일부터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가정용 프로판과차량용 부탄가스 가격을 kg당 100.91원씩 올린 1천185.41원과 1천579.80원(ℓ당 922.6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정용과 차량용 LPG의 이번 달 대비 인상률은 9.3%와 6.82%인 것으로 나타났다.

E1역시 각 충전소에 제공하는 가정용 프로판 가스의 7월 가격을 kg당 55원(5.07%)올린 1천139원으로 정했다. 또한 차량용 부탄가스의 경우에도 kg당 45원을 인상해 1천523원(ℓ당 889.43원)으로 결정했다.

현재 LPG 수입업체의 공급 가격 결정 방식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 할 때 이뤄진다.

통상 매월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이 반영 돼 다음 달 공급가격에서 결정되는 원리다. 이처럼 LPG가격이 전 달과 비교해 5% 이상 오른 이유는 LPG 가격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최근 평균 환율이 1달러에 1천200원을 육박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LPG가격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약간 내렸지만 환율 상승으로 국내 공급 가격이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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