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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권 경쟁’ 레이스 돌입

친이 ‘안상수·홍준표 각축’ 친박 ‘단일화 관건’
중립 ‘남경필 우세’ 여성 몫 ‘나경원 가세 변수’

이명박정부의 집권 후반기 당 운영 체제의 주도권을 쥘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한나라당의 7.14 전당대회가 4일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현재 각 전대 출마선언 후보들은 고심 끝에 마지막으로 가세한 나경원 의원과 안상수, 홍준표, 정두언, 정미경,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등 친이계 6명, 서병수·이성헌·한선교·이혜훈 의원 등 친박계 4명, 중립계 남경필·김성식·조전혁 의원 등 3명이다.

이에 따라 이들 13명의 후보는 모두 후보등록 후 5~12일 대의원을 상대로 한 비전발표회와 3차례에 걸친 TV토론 등을 벌여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여성몫 1명)을 선출한다.

비전발표회는 대구·경북권(6일), 강원권(8일), 부산·울산·경남권(9일), 광주·호남·제주권(10일), 대전·충청권(11일) 등 5개 권역별로 릴레이로 펼쳐진다.

친이계의 경우 안상수·홍준표 의원의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는 가운데 세대교체를 정면으로 내세운 정두언 의원과 호남쪽 대의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김대식 전 민주평통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추격하고 있다.

친박계는 일단 영남권 서병수 의원이 ‘선두’를 리드하는 가운데 수도권의 이성헌·한선교 의원간 단일화가 물밑에서 이뤄져 영남권과 수도권에서 각 1명씩 주자를 내세울 것으로 예측된다.

중립계는 남경필 의원이 일찌감치 4선의 관록와 인지도에서 앞서 나가는 가운데 초선쇄신 모임의 간판격인 김성식 의원과 초선의 대표보수인 조전혁 의원이 고군분투하는 모양새다.

여성 몫은 정미경·이혜훈의 양자 대결 속에 뒤늦게 나경원 의원이 가세하면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다. 정 의원이 ‘6.2지선의 정치적 책임론’과 ‘정권재창출’이 어필되는 분위기여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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