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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전당대회 선거운동 ‘스타트’

안상수·홍준표 2强·서병수·이성헌 ‘박심’ 신경전

한선교 ‘이동 선거캠프’·나경원 ‘트위터 개설’소통

한나라당 전당대회 후보들이 5일 일제히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친이(친이명박)계 안상수,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각각 여의도에 선거사무소를 공식 오픈하고 ‘세(勢)대결’에 나섰다.

홍 후보는 밀어붙이기식 강경 구체제로는 당의 미래가 없다며 안 후보를 겨냥했으나 안 후보는 홍 후보에 비해 책임감과 안정감을 갖고 당청간 조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반박하는 등 두 후보는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와 함께 친박(친박근혜)계 후보들도 사무소를 열고 세몰이에 착수했다.

여의도 같은 빌딩에 사무소를 연 서병수 후보와 이성헌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가 개소식에 참석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박심(朴心.박 전 대표의 의중)을 놓고 은근한 신경전을 펼쳤다.

반면 정두언, 김성식, 이혜훈 후보는 선거사무소를 뒀으나 별도의 개소식을 열지 않기로 했고 남경필, 조전혁, 정미경, 김대식 후보는 사무소 자체를 두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이들은 줄세우기·조직선거에서 벗어나 당원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한선교 후보와 나경원 후보는 여의도에 선거캠프를 차리는 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방식으로 선거전을 치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한 후보는 버스를 이용한 ‘이동 선거캠프’를 만들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는 방침이고, 나 후보는 트위터 선거사무소를 열고 트위터 토론회를 개최해 변화의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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