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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이용요금 인하방안 검토

도·국토부, 국비 9% 1조 규모 증액 모색

<속보> 경기도와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변경을 검토(본지 6일자 1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주체인 경기도·국토부·현대산업개발이 이용 요금 인하방안도 함께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방안은 민자 투자부분을 기존 60%에서 51%로 낮추는 대신 국비를 9%늘리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국비 9%는 약 1조여원에 해당된다. 도와 국토부는 국비 1조여원을 늘리는 대신 이용요금을 2천원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현대산업개발 등에 따르면 경기도 등은 당초 국비 1조8천여억원에서 1조여원을 늘려 2조8천여억원으로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대한 국비를 늘려잡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개발 부담금을 낮춰줌으로써 이용객들의 요금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도와 정부는 이 같은 안을 가지고 다각도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안이 확정될 경우 광역급행철도 운임이 최대 2천원 선에서 정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역급행철도사업은 당초 정부 20%(2조4천억원), 도 25%(도비 6천억원+광역교통개선부담금 2조4천억원), 민자 60%(7조2천억원)의 출자 비율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GTX운임을 20㎞미만 2천원, 20~40㎞미만 3천원, 40㎞이상 4천원으로 제안했었다.

도 관계자는 “광역교통개선부담금 2조4천억원 중 1조350억원은 동탄2신도시 개발을 통해 미리 확보해둔 상태여서 몸이 가벼운 상황”이라며 “지분투자비율이 어떻게 결정될지 모르지만 예산 확보는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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