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은 8일 국회 내 ‘상설 소위’를 가동할 뜻을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임위는 너무 커서 운영에 힘들기 때문에 기동성을 갖는 소위를 구성, 활성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양당 대표에게 제안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소위 규정은 국회 규칙에 나와 있는 만큼 곧 시행될 수 있도록 양당 대표의 의사를 물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6월 임시국회 때 세종시 본회의 표결 등 파행없이 무난히 처리한 것에 대해 “양당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타협과 양보로 잘 이끌줘 매우 고맙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