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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타당성 있다”… 내달 공청회

국토부, 용역결과 긍정 결론 도출 발표시기 조율
“대규모 국책사업인 만큼 주민의견 충분히 수렴”

<속보>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사업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사업진행에 긍정적인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민여론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고 큰 사업인 만큼 예산문제 등에 대한 국회의 협조가 필요해 발표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이 같은 정부의 용역검토 결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변경과 이용 요금 인하방안 검토(본지 6·7일자 1면 보도)와도 맞물려 있어 결과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8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현대산업개발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지난해 의뢰한 ‘GTX사업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사업에 상당히 긍적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 마감 시한인 지난 5일 이미 경기도까지 용역 결과에 대한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업에 타당성이 있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주민여론수렴 과정을 거친 뒤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발표를 미루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세부논의를 현재 벌이고 있다. 주민여론수렴은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사업초기단계에서부터 충분한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본지가 보도한 3개노선에서 4개노선으로의 변경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고 최종 선택을 앞두고 있으며 이로 인한 동시착공부분도 결정을 미루고 있다.

국토부는 빠르면 8월 초부터 주민의견수렴에 들어갈 예정에 있으며, 공청회 일정이나 장소, 참석 대상 등은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내부적 의견 조율이 끝나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 대한 정확한 경제성과 수익성 등 비전을 제시하고, 노선을 확정지어 주민공청회가 열리기 2~3주 전부터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GTX사업 타당성 검토’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예산 확보 가능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익성·사업성·경제성 ▲경기도가 제안한 3개 노선 동시착공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제안한 4개 노선 동시착공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곧 주민들에게 GTX사업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국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만큼 주민들의 의견수렴이 중요하다. 때문에 약 2개월여의 시간을 더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주민공청회를 실시한다는 것은 용역 결과가 잘나왔기 때문아니겠냐”며 “일부 국토균형발전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GTX사업을 반대하고 있지만 의견수렴을 제대로 거치면 잘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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