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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바탕골미술관 개관 10주년 ‘자연을 닮다’ 특별전

양평 바탕골미술관은 오는 25일부터 8월22일까지 개관 10주년 특별전시 ‘자연을 닮다’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나무, 돌, 흙을 매개로 한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을 소개하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권신, 노주환, 민수기, 박훈성, 후쿠오카후쿠시 등 23명 작가의 작품 35점이 전시를 장식한다.

기존의 전시가 기계적으로 작품을 배치하는 방식을 사용했다면 이번 전시는 자연채광을 살려 마치 자연 속에 작품을 올려놓은 듯한 느낌을 전하도록 했다. ‘불가마에서 벌어지는 장기 한 판’, ‘숲 속의 작은 집’ 등 미술관 안에 생활공간을 구성해 친근함을 주기도 한다.

또 바닥에 놓인 돌, 흩뿌린 낙엽 등도 철저한 의도 아래에 배치되며, 작품마다 스토리텔링화해 감상자의 마인드맵 형성에 도움을 주도록 한다.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설명하는 미술관과 공연 관람으로 꾸며지는 ‘양평의 장날’, 미술감상과 도자기 만들기·공연관람·차 한잔의 여유가 마련된 ‘사랑과 영혼’, 설명미술감상·염색 체험·공연관람·바비큐 식사로 이뤄진 ‘양평 오락실’, 미술감상교육·미술실기체험·쿠킹교실·극장체험활동이 어우러지는 ‘유쾌한 정글’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 관계자는 “작가와 꼭 같은 생각이 아니라도 작품을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장으로 전시공간을 준비했다”며 “작은 관심의 시작이 웃음과 감동으로 변모하는 환희의 순간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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