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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양식어가 국비지원사업 ‘전국 상위’

경기도가 양식어가를 위한 국비 지원사업의 재정 건전성·집행률이 전국 상위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와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도 수산사업소가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친환경 양어용 배합사료 구매자금(융자) 지원사업’에 도내 양식어가를 추천, 선정 어가에 최고 2억원까지 구매자금을 연이율 1%로 대출해 주고 있다.

도 수산사업소는 올해 초 32개 어가에서 23억4천800만원을 신청받아 수협에 의뢰해 신용평가를 실시, 농림수산식품부에 추천해 18곳에 총 7억6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약 200억원의 미집행 예산에 대해 실시되는 2차 지원사업 신청 마감일인 지난 9일 총 13개 어가가 약 5억3천100만원의 융자를 신청, 이들의 신용도를 점검한 후 국비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700억원의 예산이 시·도별로 비율이 정해져 투입됐지만, 올해부터는 각 시·도에서 지원자 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도내 양식어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바다양식 248곳, 민물양식 265곳 등 총 513곳으로 이중 33개 어가가 지난해 약 17억4천400만원을 지원 받았다. 지난해 경기도의 예산 집행률은 88%로 양식어가 수가 10배 이상 많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예산 집행률이 각각 60%와 62%임을 감안했을 때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전남과 경남 등에서는 사료구매 이외에 불법 유용 사례가 종종 적발되는데 경기도는 단 한건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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