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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 때문에… 가스폭발 사고 증가

도내 상반기 16건 발생 전년비 25%↑

올 상반기 도내 31개 시·군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와 사고 예방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14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가스 사고는 모두 16건이 발생해 지난해 동일 기간 12건과 비교해 25%나 늘었다.

사고 유형 별로 살펴보면 사용자와 가스 공급자에 의한 취급부주의로 인한 사고 발생이 9건(55.2%)으로 가장 많았다. 또 가스 유형별로 LP가스 사고가 8건(50%)으로 사고 발생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도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고압가스 폭발사고가 올해에만 벌써 5건이나 발생해 공사 측이 특별 관리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가스 폭발 사고의 50%이상이 사용자와 가스공급자들이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사고 예방을 위해선 평소 안전 수칙을 생활화하고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공사 측은 강조했다.

공사 관계자는 “가스 시설 설치나 변경을 무자격자에 의해 무단 실시하면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분석해 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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