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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폭증 정전사태 우려

한전 道본부 매년 급증세… 수급안정 대책 부심

올 여름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 당국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대대적인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15일 한전 경기본부에 따르면 7~8월까지 최근 4년간 하루중 전력 최고 사용량은 지난 2006년 5만8천999MW이던 것이 2007년 6만2천285MW, 2008년 6만2천794MW, 2009년 6만3천212MW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지난 2007년 7천970MW에서 2008년 8천259MW, 2009년 8천356MW를 기록하는 등 여름철 전력 수요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7~8월 도내 최대 전력 예상 수요는 8천862MW로 지난해 8천299MW보다 563MW 높을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정전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전 경기본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난 5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전력수급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하루 단위로 전력수급 상황을 파악하고 비상시 즉시 수급상황를 파악해 단계별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발전기 시설의 가동 현황과 발전설비의 고장 현황을 파악해 즉시 복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달 28일까지 에너지 절약 특별 홍보기간으로 정해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한 하계 전력 수요 관리 운영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도내 일부 대규모 공장을 소유한 기업들과의 약정을 체결,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일정기간 가동을 중단하면 해당 기업에게 요금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한전 경기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급작스런 전력량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일 전력수급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대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 경기본부가 발표한 ‘여름철 전기사용절약 10대 실천 과제’는 에어컨 적정 냉방온도 26도~28도 유지, 선풍기와 에어컨 함께 사용, 대기전력 차단, 고효율 제품 구매, 엘리베이터 격층 운영, 노타이 생활화, 냉장고내 음식물 60% 수준 유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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