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안정지구 개발협의회 및 안정리 뉴타운 건설 찬성 주민 50여명은 15일 오후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안정리 뉴타운 결정고시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미군기지 이전이 3~4년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실정에서 현재의 안정리는 주한미군 및 그 가족들을 위한 시설이 낙후돼 있다”며 “평택시는 안정리 뉴타운의 결정고시를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안정지구 전체 부동산 소유주 중 90%가 넘는 2천5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며 “평택시가 조속한 결정고시를 하지 않을 경우 주민들은 생존권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미군기지 공사장 진입로를 저지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이 아무것도 없다”며 “뉴타운 진행 방식이 결정되는 대로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