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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서민 대상 저금리 ‘햇살론’ 출시

오는 26일부터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10%대의 저금리를 적용하는 금융 상품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은 대부업 등에서 30~40%대의 고금리를 부담하는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기위해 ‘햇살론’을 본격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햇살론은 서민에게 따뜻한 햇살 같은 금융이라는 의미의 보증부 서민대출 공동브랜드로 올 7월부터 향후 5년 간 10조원 규모로 농협과 수협, 새마을 금고 등에서 취급하게 된다.

대출 대상은 신용등급이 6~10등급인자로 연소득 2천 만 원 이하인 저소득 자영업자며 무등록 무점포도 포함된다. 또한 농림어업인과 일용직, 임시직 근로자도 신청 대상이다.

금리는 20일 기준 저축은행 13.1%와 상호금융 10.6% 내에서 서민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사업운영자금의 경우 최고 2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창업 자금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또한 긴급생계자금도 최고 1천만원 이내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용등급과 사업자등록 유무 등에 따라 대출 한도가 차등화 결정된다.

이에 따라 1인당 1천만원을 대출해 준다고 가정했을 때 향후 5년간 100만명이 수혜를 입을 수 있게 된다. 이자 부담으로 환산하면 10년간 서민들의 이자부담 경감 효과만 6조원에 이른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햇살론 출시는 금리 인상과 서민가계의 대부업 의존도 심화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 정부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거쳐 서민금융활성화 일환으로 탄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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