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여름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강원 춘천, 철원, 강릉과 인천 영흥도 방면으로 가는 11개 시외버스 노선에 30대의 예비차량을 투입해 하루 41차례 추가운행을 할 계획이다. 또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국도 3호선 등 차선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 도로 중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일부 구간을 부분적으로 임시 개통해 차량 소통을 원활히 한다는 계획이다.
임시 개통구간은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3.1㎞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판교∼기흥 20.9㎞ 구간, 국도 3호선 의정부 자금∼양주 회천 5.1㎞ 구간이다.
이밖에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전용도로와 국도 등 9개 구간에는 325.7㎞의 우회도로를 지정해 임시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통량 분산과 안전한 운행을 위해 도로교통상황과 버스정보 등을 인터넷, 라디오, 케이블TV, 트위터, 스마트폰, 24시간 전화 안내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휴가철에 앞서 파손된 도로 복구와 재포장 공사, 충격흡수대 등 각종 도로시설물도 재정비한다.
도 관계자는 “버스 등 운수종사자 특별교육을 하고 한국도로공사에서도 톨게이트별 진입 교통량을 조절할 계획”이라며 “휴가를 떠나기 전에 도로상황 등을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