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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가스 폭발 “조심 또 조심”

사고 18% 야외 가스 사용

최근 3년 간 휴가철인 7월과 8월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가 월별 평균치를웃돌아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는 모두 135건으로 이 중 휴가철인 7, 8월에 발생한 사고만 28건에 달했다.

이는 평월 평균치인 3.7건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가스폭발 사고의 18.5%인 25건은 휴가철 야외에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지에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삼발이 보다 큰 용기나 냄비를 올려놓으면 폭발 위험이 크다. 조리 기구에서 반사된 복사열을 받아 부탄 캔의 압력이 높아지면 폭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가스불이 켜지지 않는다고 해서 부탄 캔을 가스레인지에 탈착해 충격을 주는 것도 좋지 않은 방법이다.

실제 지난 2008년 7월 고양시의 한 유원지에서 40대 남성이 조리 중 가스가 나오지 않자 부탄 캔을 분리한 후 흔들 던 중 파열해 손가락 절단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휴가를 떠나고 집을 비울 때도 마찬가지로 장기간 가스 LPG를 사용하지 않으면 용기밸브나 메인밸브에서 가스 누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휴가 복귀 시 가정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 경우 즉각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킨 뒤 가스공급자에게 신고해 점검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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