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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48명 인턴채용 모집에 석·박사도 노크

한 정부기관에서 지난 달 인턴채용공고를 낸 결과 석·박사 출신 지원자까지 몰린 것으로 확인 돼 극심한 취업난을 실감케 하고 있다.

21일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팀에 따르면 지난 달 초 2010년 하반기 해외농업인턴으로 48명을 선발한 농진청은 이달 13일까지 고용계약과 오리엔테이션(사전교육)을 마쳤다.

농진청 인턴사업은 극심한 청년실업 상황에 놓여있는 대학생들에게 해외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취업의 기회를 제공코자 지난해 초부터 실시 됐다.

특이한 점은 3회째를 맞는 이번 인턴모집에 박사 출신(1명)과 석사 출신(7명)이 최초로 지원했다는 점이다.

농진청은 이들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 전형 결과 최종적으로 5명(박사 1명, 석사 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1년 간 계약직 신분으로 매월 150만 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지원자들의 출신대학은 서울대학교와 경북대학교 등이 대부분으로 이들은 현지 파견 돼 취업 및 국내 진출 기업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 국외농업기술팀 관계자는 “석박사 출신의 고급 인력이 최근 인턴 선발 지원에 응시한 것은 그 만큼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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