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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大-충청지역大 통합 4년제 대학교 승격 추진

재활복지대-공주대 철도대-충주대 등
7~8개 단과대 컨소시엄 구성 지원도

경기도가 도내 대학간 자율 통합을 통한 도립대학 설립이 무산되면서 통합에 참여했던 한국재활복지대학과 철도대학을 충청지역 대학과 묶어 4년제 대학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도내 사립대학 가운데 경쟁력이 있는 7~8개 단과대학을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도립대학 수준으로 지원하키 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립대학 통합에 참여했던 한국재활복지대학과 한국철도대학이 충청남도 공주대학교와 충청북도 충주대학교 간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재활복지대학과 공주대는 이미 지난 4월말 통합계획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한 상태이며, 이르면 이달말에 통합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학은 공주대가 정원을 줄이는 대신 한국재활복지대학은 현재 정원의 70~80%선을 유지하는 선에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철도대학은 충주대와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기획재정부와 협의만을 남겨둔 상태이다. 철도대가 정원을 60% 가량 줄이는 방법으로 통합에 가닥을 잡고 있다.

도는 또 도내 사립대학 가운데 앞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7~8개 우수 단과대학을 컨소시엄 형태로 묶어 도립대학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경희대와 경기대 등 도내 7개 대학이 참여한 대학발전협의회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선정된 단과대학에 대해 국·공립대학 수준으로 등록금을 책정토록하고, 차액은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오는 10월 중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교육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수도권규제 탓에 쉽지 않았다”며 “도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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