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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따라 올테면 따라와 봐

솔트/ 29일 개봉

미국 개봉 주말 3천650만 달러를 벌며 화려하게 데뷔한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솔트’가 29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솔트’는 CIA 요원 솔트(안젤리나 졸리)가 이중첩자로 의심받게 되면서 자신의 명예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본 콜렉터’ 이후 졸리와 필립 노이즈 감독의 10년 만에 재회라 더욱 의미 있는 영화.

‘패트리어트 게임’, ‘본 콜렉터’ 등 주로 치밀한 스릴러를 선보였던 필립 노이즈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단순한 액션신의 나열이 아니라 보다 리얼한 CIA의 모습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전직 CIA 여성 요원을 기술 고문으로 고용하기도 했다. 전직 요원은 안젤리나 졸리에게 스파이들이 정체가 탄로 났을 때 어떻게 그들의 포위망을 빠져나가는지 자신의 실제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솔트가 러시아 스파이로 지목되는 장면은 차분히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안젤리나 졸리의 물오른 연기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안젤리나 졸리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할이 CIA 요원인 만큼 꾸며진 액션보다는 실전 무술을 익히는데 주력했다. 대역 없이 달리는 열차 위로 뛰어내리고, 도로에서 달리는 오토바이를 낚아채 올라타는 등 짜릿한 액션으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전작들에서 보였던 과장되거나 체조나 발레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우아한 스타일의 액션이 아닌 리얼한 액션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면에 따라 머리 색 바꾸는 등 졸리의 스타일 변신은 그녀의 화려하고 파워풀한 액션만큼이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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