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청소년을 비롯한 온 가족이 박물관·미술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여름방학 특별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박물관 야간개방과 더불어 ‘박물관에서 여름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별영화 상영에는 최근 개봉해 흥행했던 ‘드래곤 길들이기’(7.28~8.3)와 ‘맨발의 꿈’(8.4~8.8) 등 2편이 상영된다. 이와 함께 야간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7 to 9 신나는 박물관 데이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비는 5천원. (문의: 031-288-5300, www.musenet.or.kr )

경기도미술관은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우리는 미술관 탐험단’을 실시한다. 미술관 야외 조각공원에 새롭게 설치된 작품들을 찾아다니며 재미있는 퀴즈문제를 풀어보는 어린이·가족프로그램이다. 도내 초등학생 대상 시각예술 영재교육프로그인 ‘통통 튀는 별별 소통 2010’, ‘어린이 보따리 시장’ 등도 진행된다. (문의: 031-481-7000, www.gmoma.or.kr)

실학박물관은 야간 개장과 여름방학 등에 맞춰 ‘다산과 함께하는 다도체험’을 개최, 현재 진행 중인 다산특별전과 연계해 전통 다도 시연 및 설명, 관람객 체험 등을 펼친다. 또 다양한 부대행사를 3회(8.14, 9.11, 10.2)에 걸쳐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퓨전국악, 실내현악, 재즈밴드 공연, 매직쇼 등 다양한 공연, ‘실학자가 들려주는 별자리이야기’도 11월까지 매달 1회 진행한다. (문의 : 031-579-6011, www.silhakmuseum.or.kr)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 크리에이티브 썸머 (Nam June Paik Creative Summer)'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백남준아트센터를 습격하라!’, ‘?! 물낌표’, ‘소리놀이’ 등이다. 참가비 1만5천~2만원. (문의: 031-201-8556·8546, www.njpartcenter.kr)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8월 10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예절과 민족무예를 체험할 수 있는 ‘남한산성 어린이 전통문화학교’를 총 4회 개최한다. 각 과정들은 예절교육과 민족무예뿐만 아니라 남한산성의 문화재와 숲을 답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포함돼 있다. 오는 30일까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홈페이지(www.ggnhss.or.kr)를 통해 매회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문의: 031-777-7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