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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대-충주대 교명 한국교통대로 변경

국토부·각 학교 간 협의 빠르면 2011년부터 사용 가능
“철도대학 역사 담아내 특성화 대학 성장 의지 엿보여”

<속보>철도대학과 충주대 간 대학통합 교명이 ‘한국교통대학교’로 정해짐에 따라 철도대학 105년 역사가 한국교통대학교로 거듭나게 됐다.

또한 일부에서 반대 여론이 일기는 하지만 국토부와 각 학교 간 협의에 따라 빠르면 2011년부터 한국교통대학교의 교명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충주대는 두 차례에 걸친 공모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통합 이후 미래비전 제시 부분에서 타 학교에 비해 상당한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27일 경기도와 한국철도대학 등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철도대학 발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차 학교통합 공모에 착수, 참여한 충남대·충주대·한경대·한밭대·공주대 등을 면밀히 평가한 결과 충주대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고 밝혔다.

또한 2차 공모에서도 충주대는 7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카이스트와 최종 경합을 벌였으나 카이스트의 학과개설 보다는 충주대의 교통대학 미래비전이 더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대는 학교 내 교명변경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도 80% 이상의 찬성율을 기록해 구성원 간의 마찰도 사실상 없앴다.

이에 따라 충주대가 제안한 ‘한국교통대학교’가 통합 학교 교명으로 정해지게 됐다.

충주대는 특성화된 학교로 거듭날 수 있다는 장점을, 한국철도대학은 ‘철도’라는 특수 구조를 4년제에서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철도대학과 위원회는 “충주대가 통합 명칭으로 ‘한국교통대학교’를 제안하고 철도대학의 역사성을 담아내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시키려는 의지가 보였다”며 선정이유를 밝히고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의 실무자간 협의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 통합 계획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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