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관 주도형 지역개발사업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마을의 주요 정책결정에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시민이 주인되는 마을 만들기사업’ 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 스스로 활동에 참여해 역사문화, 환경조성, 교육 등 마을별로 특색있는 활동을 추진하는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으로, 주민의 다양한 제안을 행정기관과 전문가가 협력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기본계획 수립, 조례제정, 행정조직신설, 시민교육 등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10개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2011년에는 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주민, 언론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심의 의결기구인 마을 만들기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인재육성 교육, 마을 주거환경 및 경관정비 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20개 마을을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