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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주민 교육지원 힘쓴다

道, 안산·파주에 행복학습마을 동시 조성 추진

경기도가 도내 사할린동포 거주마을에 주민 교육지원을 위한 ‘행복학습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사할린 동포 102명이 사는 파주시 사할린동포 정착마을에 행복학습마을을 조성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사할린동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안산시(809명)에 먼저 조성하라고 지시해, 도 관계자들이 파주와 안산에 동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학습마을에서는 오는 9월초부터 한글교실과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 지역주민과 사할린동포의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0월초부터는 경로당을 학습관으로 리모델링해 컴퓨터교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사할린동포들의 높은 학력과 전문성 등 경험을 지역사회 봉사와 연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러시아어 강좌를 열고, 지역내 복지시설 및 방과후 학교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사할린동포 정착마을 주민들 대부분이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고국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내 사할린동포 정착마을은 안산, 파주, 화성, 김포, 오산 등 5개 지역이며 808가구 총 1천254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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