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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 아는 만큼 실천 옮기는 것”

연천 전곡초등학교 지영우 교장

 

“스승을 공경하지 않으면 가르침이나 배움에 빛을 잃어 버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교사가 너무 무서워도 아이들이 배우겠다는 마음을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학교와 학생 그리고 가정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히고 아는 만큼 행동으로 실천할 줄 아는 교육이 참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경기도 초·중·고 대상 학교도서관운영우수사례를 발표한 지형우 교장의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는다.

지난 1978년 남면 초등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한지 어언 30여년이 훌쩍 넘어버린 자상한 외모의 지영우 교장은 연천군에서만 20여년이 넘게 교직에 몸담고 있다.

“자질을 갖춰야 길이 열립니다”

지 교장은 “어린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이 각각의 어린이들에게 갖추어져 있는 적성과 특기를 찾아서 개발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힘줘 말한다.

지 교장은 “이를 위해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과의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일선 교사들에게도 강조한다”며 “이제는 친 손자, 손녀들 같은 어린이들이 나라의 동량이 되어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교육자로써의 책임감과 역할에 남은 인생을 바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 교장은 “21세기 교육개혁의 핵심인 인성과 창의성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독서이며, 지식 정보화 사회 속에서 정보를 선별하고 창의적으로 가공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독서임”을 강조하고 “우리는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전문인으로 자라게 하기 위해 좋은 책을 올바른 방법으로 읽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고 주문한다.

지 교장은 이를 위해 세상과 책을 잇는 다리 ‘온골 도서관’을 통해 도서관 활용과 독서능력향상 등, 책과 함께 하는 365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활동, 학교 도서관과 더 친해지기, 생각아 커져라! 독서 논술교육 활동의 4가지 실천과제를 정해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지형우 교장은 “이를 통해 도서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도서관 활용이 생활화됐으며 도서관 활용수업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접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이 향상됐다”며 “‘생각아 커져라! 독서논술교육’은 학년 수준과 특성에 맞는 독후활동으로 학생들의 논리적·비판적·창의적 사고력 및 표현력이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식이 향상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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